자라나는 올립이님의 블로그

1. Adobe는 어떤 기업인가?Adobe Inc.는 전 세계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솔루션을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외에도 PDF, 전자서명, 웹분석, 마케팅 자동화 툴까지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Adobe의 비즈니스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Creative Cloud: 디자인, 영상, 사진 등 콘텐츠 제작 도구Document Cloud: PDF, Acrobat, Adobe Sign 등 문서 관련 도구Experience Cloud: 고객 경험 관리, 마케팅 자동화, 데이터 분석 도구이 세 가지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Adobe는 콘텐츠 제작부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돈 되는 데 투자하면 그만"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들렸습니다.그러나 최근 투자 시장에서 점점 더 자주 보이는 단어, 바로 ESG입니다.기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까지 따지는 ESG 투자가 대세가 된 이유는 뭘까요?이 글에서는 ESG 투자의 개념, 왜 뜨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ESG가 뭐길래?ESG는 각각의 영어 앞글자를 따온 용어입니다.E (Environment): 탄소 배출, 재생 에너지, 자원 재활용 등 환경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는지S (Social): 인권, 노동, 다양성,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다하는지G (Governance): 이사회 구성,..

“같은 성능인데 더 비싼 제품,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걸 사는 걸까?”아이폰을 둘러싼 흔한 논쟁 중 하나다.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은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이폰은 경쟁 모델보다 가격이 높고, 충전기조차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다.애플은 비싸게 팔수록 더 많이 판다.이 현상은 단순한 브랜드 충성도가 아니다. 그 이면에는 정교하게 설계된 가격 전략, 즉 애플 특유의 **‘심리 마케팅’**이 숨어 있다.1. 비싸게 팔아야 더 잘 팔린다?애플은 가격을 낮추지 않는다.세일도 거의 하지 않고, 출시 이후 가격을 오히려 올리기도 한다.보통의 기업은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을 늘리지만, 애플은 정반대 전략을 사용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프리미엄 가격 책정(Premi..

2025년 5월 현재,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원·달러 환율 전망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1. 현재 환율 동향2025년 들어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경제 지표 부진 등이 맞물리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요인들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2. 주요 기관들의 환율 전망여러 금융기관들은 2025년 원·달러 환율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연평균 환율..

최근 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다. 경제 관련 기사에서 이 단어가 등장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그렇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은 정확히 무엇이며, 왜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지금의 세계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스태그플레이션이란?스태그플레이션은 **'stagnation(경제 침체)'**과 **'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로,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경제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침체되면 소비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물가도 안정되거나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이다.이 개념은 1970..

리오프닝 이후의 흐름과 포트폴리오의 힘팬데믹 당시 폭발적인 성장을 했던 기업 중 하나가 바로 아마존이다.모두가 집에만 있으면서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게 됐고, 덕분에 아마존의 매출과 주가는 크게 뛰었다.하지만 팬데믹이 끝나고 경제가 다시 열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리오프닝 이후, 사람들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나가고, 소비는 다변화됐다.한동안 ‘성장 둔화’라는 단어가 아마존의 이름 옆에 따라붙기도 했다.그렇다면 지금의 아마존은 어떤 상황일까? 그리고 이 기업은 다시 고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까? 1. 아마존의 현재 위치: 리오프닝 이후의 현실2022~2023년, 아마존은 꽤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물가 상승, 소비 둔화, 물류비 증가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흔들렸고,사내 인력 감..

요즘 주식 시장도 좀 불안하고, 금리도 왔다 갔다 하고, 뭔가 좀 안전하게 넣어둘 데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미국 국채다. 그런데 국채를 직접 사는 건 좀 번거롭고, 뭐가 뭔지 복잡해서 망설여지는 경우도 많다.그래서 오늘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다섯 개, SHY, IEF, TLT, GOVT, BIL을 비교해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미국 국채 ETF란? 쉽게 말해서,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다.우리가 직접 채권을 하나하나 고를 필요 없이, ETF 하나만 사면 자동으로 분산 투자도 되고, 유동성도 높고, 수수료도 저렴하다.그리고 국채는 기본적으로 위험이 거의 없는 자산이라서, 주식 시장이 흔들릴 때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을 주..

오늘은 바이오 제약 업계에서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오히려 그만큼 탄탄한 실적과 미래를 가진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 VRTX)**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나처럼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눈여겨볼 만한 종목이다.1. 기업 개요 – ‘희귀질환’이 만든 강자버텍스는 1989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바이오 제약 회사다. 일반적인 제약사와 다르게, 흔한 고혈압이나 당뇨 치료제가 아니라 희귀 유전질환에 집중해 왔다. 그리고 그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이 회사의 대표 치료 영역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 이는 유전성 질환으로, 폐와 소화기관에 끈적한 점액이 쌓이며 호흡곤란과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환자 수는 미국..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릴리(Eli Lilly)는 글로벌 제약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두 대기업이다. 이 두 기업은 특히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된 제품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시장 점유율과 연구 개발 활동은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글에서는 두 기업을 비교 분석하고, 각각의 투자 매력도를 평가해보겠다. ### 1.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설립 연도 및 본사 위치**- 노보노디스크는 1923년에 덴마크에서 설립되었다. 현재 본사는 덴마크의 발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국 이상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주요 제품 및 시장**-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특히 인슐린 ..

담배 산업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현금 흐름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방어적 섹터이다. 특히 필립 모리스(PMI)와 알트리아(MO)는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많은 배당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이다. 아래에서는 필립 모리스(PMI)와 알트리아(MO)의 사업 모델, 재무 실적, 배당, 성장 가능성 및 리스크 등을 비교하여 어느 종목이 더 나은 투자 선택이 될 수 있는지 분석해보겠다.1. 회사 개요필립 모리스(PMI)설립연도: 2008년 (알트리아에서 분리)본사: 스위스 로잔주요 브랜드: 말보로(Marlboro), IQOS, L&M, Chesterfield주요 시장: 미국 제외 글로벌 시장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시가총액: 약 1500억 달러배당 ..